에세이 작법: 독자를 의식하며 쓰기
에세이가 향하는 방향
독자를 상정하는 글쓰기는 에세이를 더욱 명료하고 공감 가능하게 만듭니다.
보다 넓은 독자를 상정하면서도 어떻게 해야 오해 없이 전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독자를 염두해 두고 에세이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겠습니다.
1. 독자를 상정하는 글쓰기의 중요성
1.1. 독자 이해하기
에세이를 작성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독자입니다. 독자가 누구인지, 그들이 어떤 배경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사회적 이슈에 대한 글을 쓸 때, 독자가 그 주제에 대해 어떤 선입견이나 감정을 가지고 있을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와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
1.2. 민감한 사회적 주제 표현하는 법
글이 독자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지 끊임없이 질문해야 합니다.
민감한 사회적 주제를 다룰 때는 신념이나 추상적인 주장보다 구체적인 일화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완고한 확언보다는 완곡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독자와의 거리를 좁힐 수 있습니다.
작가의 경험은 독자에게 대리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과정에서 결론과 확신보다는 이해와 공감을 향한 서술이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2. 개인적 경험의 공유
글은 한 번 공개되면 결코 회수할 수 없으며, 누구든지 읽을 수 있는 이야기가 됩니다.
내가 쓴 글들이 과연 다 공개해도 되는 것인지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자신의 사적인 이야기가 언제 어디서든 읽힐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누구든지 알고 있어도 괜찮은, 혹은 알아주었으면 하는 이야기만 공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독자의 신뢰와 작가 자신의 사적인 영역을 동시에 지키는 방법입니다.
3. 넓은 이해의 언어 사용하기
3.1 적절한 어휘 선택
오역되지 않는 글쓰기를 위해 자의적인 의미가 아닌 사회적으로 합의된 어휘를 선택해야 합니다.
글의 맥락에 적합한 어휘를 신중히 골라야 합니다.
3.2. 사전 활용하기
필요하다면 사전을 활용해 단어의 적절성을 파악합니다.
4. 최초의 독자인 나를 잃지 않는 쓰기
4.1.나의 시선과 표현
중심을 잃지 않고 글쓰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나의 시선과 표현을 뿌리로 삼아야 합니다.
독자의 감상과 시선에 민감하게 반응하되, 특정할 수 없는 다양한 반응을 모두 충족시키려는 시도는 피해야 합니다.
모든 독자를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자신의 목소리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세이는 독자와 작가 사이의 대화입니다. 하지만 이 대화는 작가의 신중한 고민과 선택 위에 성립된다는 점을 기억하며 글을 써야 합니다.
4.2. 독자의 다양한 반응
독자는 각기 다른 배경과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독자를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반응을 수용하고,그에 대한이해를 바탕으로 글을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